최문순 지사, 제21회 강원도민의 날에 “새로운 강원도 선언”

2016-07-08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정도 620주년 기념제21회 강원도민의 날 경축 기념식이 8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도내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출향도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행복의 땅!, 번영의 땅!, 평화의 땅!”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외 300만 강원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미래의 희망을 간직한 터전인 강원도의 저력을 확인하는 행사로 진행됐다.이날 최문순 도지사는 축사에서 “새로운 강원도를 선언!” 고립과 낙후, 폐쇄를 벗어버리고 희망의 강원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히고. “하늘길, 바닷길, 육로를 열어 그길로 우리는 세계로 나가고 세계는 우리에게 오게 만들겠다고” 말하며, 그 일들을 우리 강원도민들이 해 나가자며, 아주 잘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중에는 친절봉사, 근검, 효행, 의행, 애향 등 5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5명의 도민을 선정하여「강원도 선행도민대상」을 시상함과 동시에, 그간 도정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 및 타시도 인사 12명에게「강원도명예도민증서」를 수여했다.
  
또한, 경직된 의식행사에서 탈피 행사의 재미를 더하기 위하여 도립국악관현악단과 강원도 미래인재의 식전 공연과 도립무용단의 축하 공연, 인간의 몸을 이용한 그림자로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표현한 바디쉐도우 쇼(그림자 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행사와 관련된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메르스’ 사태 등으로 지난 한 달 이상 침체되어 있는 사회분위기를 전환하고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 앞서 도민들에게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