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저소득 청소년 무료학습지원 사업 실시

학원연합회와 연계 하반기 80명에게 제공

2016-07-08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학생들이 원활한 배움의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포구 학원연합회와 연계해 하반기 무료학습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무료학습지원사업은 지역 내 자원인 학원과 함께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학습에 있어 평등한 기회를 갖도록 민·관이 협력해 학습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구는 관내 저소득(1순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복지급여 대상자 2순위 건강보험료 기준 전국가구평균소득 50% 이하의 틈새계층)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월 80명에게 무료학습서비스를 지원한다.지원사업을 통해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는 분야는 △국·영·수 등 일반 교과목 분야 △조소·디자인 등 미술 분야 △피아노·기타·드럼 등 음악 분야의 여러 분야로 나뉘어 있어 청소년들 각각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학습이 가능토록 했다.올 하반기 무료학습지원사업의 대상자 접수는 이달 10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저소득층 학생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 학원의 학원수강지원서비스와 함께 1인당 매월 4만 원의 교재비를 지원받는다.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 실시한 무료학습지원사업에서 18개 학원이 서비스 지원에 참여한 가운데 총 71명의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료학습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구는 지원 대상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향후 2018년까지 월평균 95명의 학습지원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민선6기 마포가 지향하는 교육문화도시는 마포의 청소년 모두가 자신의 진로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이번 사업이 관내 저소득 청소년이 마음 놓고 꿈을 키우고 적성을 펼칠 작은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