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야외수영장 11일 개장

중랑천 제1공원에 8월 23일까지 상시 운영
안전요원 배치… 케노피, 파라솔 무료 이용

2016-07-08     송인성 기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가 오는 11일 ‘동대문구 야외수영장’을 개장하고 8월 23일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중랑천 제1체육공원 안에 자리잡은 동대문구 야외수영장(前 중랑천 야외수영장)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상시 운영된다.이용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유아‧어린이 2000원(36개월 미만 무료)이며 선베드는 3000원(1일 기준), 귀중품 보관함은 500원(1회)을 내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케노피 텐트와 파라솔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둥이카드 소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50% 할인된다.동대문구 야외수영장은 하루에 최대 11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유아풀(수심 0.4m) △어린이풀 △성인풀 등 총 3개의 풀을 운영한다. 특히 어린이 이용객을 위해 대형 수상미끄럼틀 2개소와 대형튜브 4개 등을 구비했으며 편의시설로는 샤워장과 매점, 탈의실 등이 마련됐다.또한 수상안전요원 자격증 보유자 등 안전요원 14명을 배치하고 주말에는 119 구조대가 상시 대기해, 자녀를 둔 가족단위 이용객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한편 20명이상 단체방문 시에는 사전예약이 필수며, 날씨에 따라 휴장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02-2247-9772~5)으로 하면 된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시설정비와 수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동대문경찰서와 협력해 구민회관 앞 장안벚꽃길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구민들이 수영장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