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메르스 불황 돌파 위해 ‘온힘’

전통시장, 영세상인 지원…공공일자리 참여자 모집도

2015-07-08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가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우선 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4주간 시흥동 현대시장, 독산동 남문시장 주변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차가 허용된다. 주차가 허용되는 전통시장은 주변도로 여건과 시장상인회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선정했으며,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교통경찰과 주차관리요원이 배치돼 주차를 관리하게 된다.구는 또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메르스 사태에 따른 공공일자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인 만 18세 이상인 구민으로서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소상공인(본인 또는 가족)이다. 선발인원은 총 63명이며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비 사업 등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게 된다.아울러 구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한 달 간 지역 상권을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금요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저녁 간식도 중단해 직원들이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금천구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과 영세상인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