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나눔재단, ‘제7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2015-07-09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지난 8일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제7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여성가족부, SBS가 후원하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여러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11명의 개인과 3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됐다.외환다문화가정대상은 2009년 4월 외환은행나눔재단에서 다문화가정 복지 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제정한 전국 규모의 시상제도로, 이번 시상은 지난 3월부터 약4개월간의 전국 대상 공모와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조사 확인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발했다.대상 수상자인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라술메또바 나조카트씨는 슬하에 3남매를 둔 결혼10년차 주부로서, 자녀들이 정체성과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남다른 교육에 힘쓴 점이 크게 부각되었다.또한, 양국의 국익 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것도 모자라 석사학위 과정까지 이수하고 있는 등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으로서의 남다른 자기계발 노력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대상 1000만원, 본상 800만원, 우수상(행복·희망가정상) 500만원, 행복도움상 300만~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대상과 본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범위에서 가족의 친정방문 혹은 친정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하는데 소요되는 여행경비가 부상으로 추가로 지원됐다.김한조 외환은행장 겸 외환은행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잡은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로 일곱 번째 상을 드리게 되어 무척 기쁘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우리 사회에 나눔에 대한 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