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직원들에 메르스 타격 지역 상권·경제 살리기 당부
2015-07-09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최동용 춘천시장은 직원들이 메르스 사태로 경영난 겪고 있는 지역상권 살리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며, 당분간 외부 식당 이용을 늘리고 휴가 하루 더 가기 운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춘천시는 메르스 사태로 소비가 많이 위축된 데 따라 상권을 살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대책을 마련했다.시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 이후 전통시장, 마트, 음식점 등의 매출 감소가 확연해 경영난이 깊어지고, 향후 경기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그동안 자제했던 직원들의 소비, 여가 활동을 재개토록 하고, 각 부서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확대하고 골목 상점가, 작은 가게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되도록 메르스 노출로 매출이 급격히 줄어든 동네 식당과 점포 이용을 권장했다. 그 실적을 이달말까지 부서별 이용 실적을 평가, 시상한다.또 대책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 판매 확대를 위해 오는 13일~ 17일까지 시청에 이동판매소를 설치하고, 지역 내 기관단체, 금융기관에도 확대 설치를 협의 중이다.시관계자는 소비 촉진 차원에서 직원 여름휴가를 앞당겨 가도록 하고 계획된 날짜보다 하루 더 연장키로 했고“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예정된 각종 사업과 예산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