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 하수정화처리 행정력 집중
장마철대비 시가지 우수맨홀 준설작업 완료
2016-07-09 김효봉 기자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장마철 및 하계 휴가철대비 대대적인 하수처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장마철 강우로 인한 침수피해 및 악취발생을 최소화 하고자 완도읍 해안도로변 일대 하수맨홀 177개소 준설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발생으로 강우 강도가 크고 국지적으로 발생되어 해수면 상승과 맞물려 해안가 저지대 주택침수 피해를 대비한 것이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노후하수관 정밀 안전진단 실시하고, 우수맨홀 및 하수관로의 우수배제 능력이 70%이상 감소 결과를 보인 지역에 대해서는 금번 우수기 이전에 1차적으로 맨홀을 집중적으로 준설작업을 실시했다고 군은 밝혔다.
특히, 회센타 주변은 평소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지역으로 위생과 청결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만큼 악취가 발생되지 않도록 맨홀 준설작업 및 하수청소를 강화했다.
조광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청결이미지를 정착해 나가기 위해서는 바다로 유입될 수 있는 하수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과 함께 회센터 상인들도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수관리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정기적인 준설작업실시를 위해 국비 250억원을 확보하였으며, 하수관로 교체 및 저류조시설, 배수펌프장등을 설치하여 강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