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드림스타트, “동병하치” 한방프로그램 운영

2016-07-09     윤형록 기자
[매일일보 윤형록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만3세~5세 드림스타트 관리 아동들을 대상으로 동병하치 한방프로그램 운영으로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 예방교육에 나서고 있다.


동병하치란 여름에 면역력을 강화시켜 겨울철 쉽게 찾아드는 감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한의학 치료법 중 하나이다.

평소 호흡기 질환인 비염, 중이염, 축농증 등 감기 합병증이 잦은 아이, 땀이 너무 많은 아이, 장염, 변비 설사 등 배앓이가 잦은 아동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림스타트 지원단 후원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함소아 제약회사와 연계하여 30개의 약선 음료 “생맥차”를 드림스타트 대상자 가정 방문을 통해 복용방법과 개인위생 관리요령 및 질병예방 교육을 병행해서 제공 실시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 학부모는 “우리아이가 일 년 내내 감기와 중이염으로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기질환 예방법을 알게 되었고 생맥차 복용으로 감기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동병하치 프로그램 시행으로 몸이 허약한 드림스타트 관리 아동들이 겨울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