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스리랑카 위생매립장 현지에 전문가 파견
11일부터 10일간…최적의 매립장 운전 방향 제시
2016-07-0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는 스리랑카 위생매립장에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매립장 운전 방향을 제시한다.9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0일간 침출수처리와 위생매립 2명의 전문가를 스리랑카 최초의 위생매립장인 돔페(Dompe)현지에 파견한다.이들 전문가는 매립장 운영에 대한 위생매립장 추가지원 검토와 폐기물 매립초기 현장 지도 및 시설물 운영 하자사항 점검, 침출수처리장 기술지원 등 최적의 운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SL공사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지금까지 기술자문 및 현장 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돔페 매립지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건설한 스리랑카 최초의 위생매립지로 경제적․사회적․환경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L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ODA(공적개발원조) 지원국으로서 환경 분야에 롤 모델을 제시했다는 의미”라며 “스리랑카에 침출수 문제 등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그 피해를 줄일 희망의 빛을 안겨 준 사례”라고 말했다.한편 스리랑카는 인도의 남쪽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로 수도는 콜롬보, 인구는 2천만명 정도로 콜롬보 지역은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비 위생 쓰레기 야적지가 많고 이로 인해 침출수 및 악취로 인한 환경오염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