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민속씨름 체험교실 운영
2016-07-10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동작구가 자라나는 청소년과 구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목을 끌고 있다.구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노들나루공원내 씨름전용훈련장에서 씨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씨름체험교실에는 20명을 모집하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동작구에 거주하는 초·중학생 및 구민들 중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오는 16일까지 구청 생활체육과에 방문 접수하면 되며 운영기간중에도 지원이 가능하다.씨름체험교실 강사진은 동작구청 씨름단 신택근 코치를 비롯해 윤정수(천하장사), 김보경·서남규(한라장사) 선수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 및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진들이 참여한다.이들 선수들이 재능기부로 구민들을 지도하게 되며 씨름용어 및 경기규칙 등 씨름 전반에 대한 이해와 씨름기본자세 및 기술체험 습득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진근 동작구 생활체육과장은 “체험교실은 민속씨름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가 될 것이다”며 현직 선수들이 지도하기 때문에 씨름기본자세와 기술체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0년 12월 창단한 동작구청 씨름단은 서울시 자치구중 유일한 팀으로 추석 및 설날 장사씨름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입상 경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