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구민감사관 떴다
건축·노무·세무 등 전문가 참여 감시 활동
2016-07-13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강남구가 13일 구청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구정의 파수꾼’으로 활동할 ‘제3기 강남구 구민감사관’ 위촉식을 갖고 맑고 투명한 행정 구현에 나선다.지난 2011년 7월 처음 선보인 ‘구민 감사관’제도는 구민의 구정감사 기능을 강화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자 시작했다. 임기는 2년으로 올해 제3기 감사관을 위촉해 그 맥을 이어간다.구는 지난달 2일부터 15일까지 지역 내 공모와 추천을 통해 전문분야 19명, 일반분야 21명 등 총 40명의 감사관을 재선정하고 앞으로 2년 동안의 활동에 들어간다.활동분야를 보면 △건축물 사용승인 후 불법시공 관련 점검 △공공현장 등 공공사업의 감독활동 △응답소 현장민원에 대한 조사·순찰과 시정건의 △구정발전에 관한 의견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행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토목, 건축, 감정평가, 노무,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 자체감사 활동에 참여해 감사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