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15.6%, 현재 스마트폰 사용중

2010-03-17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20.30대 남녀의 15.6%가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30대 남녀 구직자 및 이직 준비자 2,961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보유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이들 중 15.6%가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사용자가 21.7%로 여성 사용자 11.4%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으며, 연령대 별로는 30대 중후반이 18.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30대 초중반16.6% △20대 중후반 15.3% △20대 초중반 10.6% 등의 순이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 스마트폰을 통해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45.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48.1%로 여성(43.1%)에 비해 다소 많았으며, 연령대 별로는 20대 초중반이 55.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20대 중후반48.1% △30대 초중반 42.8% △30대 중후반 42.2% 순이었다.
 
특히, 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하고 있는 취업활동으로는(*복수응답) 기업 채용정보 검색이 응답률 59.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아르바이트 정보 검색도 32.1%로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 △기업 관련 정보 검색 29.2%, 취업상식이나 시사용어, 면접요령 등 취업 준비에 도움 되는 유용한 △팁활용 27.8% △기업에 입사지원 21.7% △면접 장소 길 찾기 21.2% △해외 다른 국가 채용정보 검색 14.6% △취업 관련 네트워크 형성 및 활동(트위터 등) 14.2%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모바일을 통한 채용정보 검색 및 입사지원활동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최근 기업들의 채용패턴이 수시채용으로 변화함에 따라 신속한 정보습득이 취업 성공의 관건이 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가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