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메르스로 침체된 관광경기 신속한 회복에 총력
2015-07-13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13일 “메르스로 인해 6월중 국내 관광객이 50~60% 감소하고 해외는 중단과 함께 계획된 상품이 거의 취소된 상황이었으나, 현재 국내는 80~90% 회복되고 주 성수기인 7월 중순 완전 회복될 전망”이라며, “해외도 FIT를 중심으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며 일본 동남아 등에서는 7월말부터 마케팅 본격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도에서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관광경기 회복을 위해 ‘수도권 BIG 캠페인’을 14일 서울 광화문․청계천 일원 개최하고, 강릉 선교장서 관련기관, 업계 등 합동 ‘관광활성화 대책회의’, 속초 대포항 활성화를 위한 ‘지역설명회’,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 관광생업현장 ‘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이어 메르스 극복을 위한 특별대책이 손에 잡히고 체감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예산을 전면 조정하여 우선 집행하고 정부 추경시 필요한 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기존 관광사업비 확보예산 중 16억원을 메르스 피해 극복사업비로 우선 조정하여 집행하고, 국비 11억원도 추가 확보하여 관광경기 활성화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또한, 도내 관광사업체 1차 긴급 운영자금 16억원(17개 업체)을 알선 지원한데 이어 2차 자금지원도 추진하고, 별도 도비를 확보하여 어려운 사업체에 대한 융자금 이차보전도 실시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확보한 추경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9월까지는 시장을 완전히 회복시킬 계획”이라며 “14일 합동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사안을 반영하여 활성화 특별대책을 최종 확정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