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건강캠페인 통해 모인 기부금 장애아동 후원

몸무게 줄이면 회사도 매칭 기부…20주간 이색 건강캠페인 참여

2016-07-13     이경민 기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교보생명은 건강캠페인 ‘몸 튼튼, 마음 든든’을 통해 모인 기부금 828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 1월부터 20주간 건강캠페인에 참여한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졌다. 체중감량, 근육량 증가 등 미리 정한 건강목표를 달성하면 서약한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 211명 중 목표를 달성한 95명이 기부에 참여했으며 회사에서도 동일한 액수를 매칭기부해 의미를 더했다.이번 기부금은 푸르메재단에 전달돼 장애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장애어린이를 위한 건강마켓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장애어린이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레시피 공모전 응모작을 활용한 건강 간식 만들기, 장애어린이의 사회적응과 정서안정을 돕기 위한 체험부스인 칭찬마켓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교보생명은 건강레시피를 활용해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간식 만들기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20주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15 건강캠페인 ‘몸 튼튼, 마음 든든’을 펼쳤다. 임직원들이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고병옥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은 “임직원들이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즐겁게 참여하면서 회사 내에 자연스럽게 나눔문화가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건강관리와 기부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