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삼악산 로프웨이”총사업비 383억원 투입

2016-07-13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는 삼악산 로프웨이 노선 결정에 이은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시는 15일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 측면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적합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관련기관 허가 전 거쳐야 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발주한다.이번 용역은 내년 2월까지, 식생, 수질, 소음, 대기 등 각종 환경영향 예측 및 저감방안, 대안을 모색하고, 로프웨이가 운영 중인 타 지역 사례 분석도 이뤄진다.시는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자체적으로도 환경, 문화재, 하천, 수변구역 인허가에 대한 타당성 있는 논리를 적극 개발키로 했다.이어, 사업 인,허가, 사업자 선정 등 관련 절차를 내년까지 마치고 2017년 착수, 2018년내 준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아울러, 로프웨이 설치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노선선정) 결과에 대한 실무검토와 시정 자문기구인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의견수렴을 거쳐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지난달 말 삼악산~ 삼천동 승마장(4.2km)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이번 연구용역에서 총사업비는 383억원, 연 이용객은 84만8천여명으로 예측됐다.삼악산 로프웨이는 삼천동 특급호텔, 중도레고랜드와 함께 의암호 삼각관광벨트사업의 핵심 시설이고 “최동용 시장의 공약”중 하나이다.시관계자는 중도에 들어서는 ‘레고랜드’를 중심으로 의암호 일대에 볼거리, 즐길거리, 체류기반을 조성,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