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회피 연아’ 동영상 유포한 네티즌 고소
2010-03-17 이진영 기자
문화부는 지난 8일 “유(인촌) 장관이 마치 성추행을 하려는 듯한 모습으로 동영상을 편집해 올려 명예가 훼손됐다”며 서울 종로경찰서에 동영상 유포 누리꾼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종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이에 따라 해당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 동영상에는 지난 2일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한국 선수단이 귀국했을 때 유 장관이 김연아 선수의 목에 꽃다발을 걸어주면서 포옹하려고 하자 김 선수가 피하려 하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다.
KBS가 촬영한 이 영상물을 한 누리꾼이 편집해 올렸고, 인터넷을 통해 급히 확산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