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유럽연합 주관 학위 교류 프로그램 파트너 지정
한국바이오차연구센터, 세계 굴지의 대학․연구기관과 어깨 나란히
2016-07-14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신승호) 한국바이오차연구센터(센터장 옥용식 바이오자원환경학과 교수)가 유럽연합에서 주관하는 국제 석사학위 교류 프로그램인 ‘IMETE’에 신규 파트너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IMETE'란 International Master of Science in Environmental Technology and Engineering의 약자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 Commission)에서 주관하는 에라스무스 플러스(Erasmus+)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이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 네덜란드 국제 구조수리환경공학연구소(UNESCO-IHE), 벨기에 겐트대, 체코 프라하 화학기술연구소에서 각 각 1학기 이상 수학하여야 하고, 세 기관의 공동학위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이번 지정에 따라 ‘IMETE' 참여 학생은 2016년부터 강원대 한국바이오차연구센터를 방문해 1학기 동안 논문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지정을 위해 겐트대의 초청으로 지난달부터 약 2주간 벨기에 겐트대를 방문한 옥용식 교수는 유럽연합 IMETE 참여기관, 미국 코넬대, 중국과학원 등 세계 굴지의 대학․연구기관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하는 한편, 겐트대와의 적극적인 교류방안도 논의 했다.한편, 체류 기간 중 옥 교수가 강의한 ‘이공계열 논문작성법’ 강의에는 겐트대 교수진을 포함 200여명이 등록, 참석하면서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