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저소득 어르신에 '수의' 전달

천의회 ‘하늘의 옷을 만드는 사람들’의 선물

2016-07-15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서초구가 16일 관내 홀로 또는 저소득 어르신 5명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수의를 전달한다.서초구립여성회관 수의제작 자원봉사 동아리인‘천의회’는‘하늘의 옷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갖고 활동 중이다. 2004년부터 12년간 14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관내 시설이나 홀로 어르신들에게 93벌의 수의를 제작 전달했다. 또한 제작한 수의를 판매한 3240만원의 기금으로 관내 저소득 소외여성들을 돕는 사업도 전개했다.‘천의회’봉사활동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아 지난 1일 개최된 201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의 안전과 인권 분야에서 제1회 서초 여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날 천의회 회원과 동주민센터 복지팀장, 서초구청 여성행복팀장, 여성회관 관장 등이 함께 어르신 댁에 일일이 방문, 수의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