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EDCF 지원 에콰도로 상수도사업 완공식 열려
2015-07-16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에콰도르 산토도밍고시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지원한 ‘산토도밍고시 상수도 공급시설 확장사업’ 완공식이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성혁 수은 경협사업본부장, 이은철 주 에콰도르 대사, 파우스토 에레라 에콰도르 재무부 장관 등 양국 주요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토도밍고시 상수도 공급시설 확장사업’은 한국 기업의 뛰어난 수 처리 기술로 에콰도르 산토도밍고시의 취수장과 정수장을 확장하고 송배수관을 신규로 건설한 프로젝트다.
수은은 지난 2006년 상수도 사업비 5700만달러 중 4400만달러를 EDCF로 지원했다.
산토도밍고시는 수도인 키토(Quito)와 태평양 연안 사이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다.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1978년 건설된 상수도 시설의 노후 정도가 심각해 2~3일에 한 번 8시간의 제한급수를 실시하는 등 수도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번 상수도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30만명의 산토도밍고 시민들에게 깨끗한 용수를 공급하고, 에콰도르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