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상반기 채용으로 올해 목표 55% 달성

2015-07-16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에서 1만명 가까이 신규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가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공개한 2015년 2분기 경영정보를 보면 올해 들어 2분기까지 공공기관은 총 9482명을 새로 채용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714명보다 8.8% 늘어난 수치로, 올해 목표 1만7000명 가운데 55%를 달성한 것이다.기재부는 상반기 채용 추세로 미뤄 연말까지 채용규모는 애초 목표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2분기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28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7063명 늘었다. 2010년 24만7000명에서 5년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공공기관별로 임직원 수를 보면 101∼500명이 118개로 가장 많았다. 임직원이 3000명 이상인 곳도 21개나 됐다.유형별로는 공기업이 평균 3452명, 준정부기관은 896명, 기타공공기관은 498명이었다.임직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한국희귀의약품센터로, 13명에 불과했다.1만명이 넘는 기관은 한국철도공사(2만7981명), 한국전력공사(2만693명), 국민건강보험공단(1만2857명), 한국수력원자력(1만1116명) 등 4개였다.올해 2분기까지 모두 4만2455명이 유연근무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 3만3925명보다 25%가량 증가했다.유연근무제 중 시차출퇴근형(2만9983명)이 가장 활발하게 활용됐다.시간선택제(5323명)나 근무시간선택형(5317명)도 활용도가 높았지만 재량근무형(99명)이나 집약근무형(328명)은 미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