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후광, 용인 성복 5,068가구 공급
2007-02-26 홍세기 기자
판교 후광지역이면서 소유권 이전등기 후 전매강화제한이 없는 성복지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4만 평 규모의 이 지구는 민간택지지구로써 다른 2기신도시와는 달리 전매제한, 채권입찰제, 원가연동제 등의 규제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올해 공급되는 성복지구의 분양물량과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올해 성복지구에는 6개단지 5,068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2002년에 입주한 LG빌리지3차와 벽산첼시빌 등 6,475가구가 입주해 있어 2008년까지 1만 1,543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 지역은 민간이 땅을 매입해 공공 택지지구처럼 공공시설과 학교·공원 등이 체계적으로 갖춰질 민간택지지구로 원가연동제, 전매금지, 채권입찰제 등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판교, 광교신도시와 가까이에 있어 신도시 수혜도 예상되는 지역이다. 특히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교통여건도 좋아질 전망이다. 2008년 개통예정인 영덕~양재간 고속도로로 서울 진입이 쉬워진다. 이 도로는 왕복 4~6차선(총 길이 23.7km)으로 용인 영덕지구에서 수원 광교신도시, 용인 성복, 신봉지구, 성남 판교신도시를 거쳐 서울 현릉로까지 이어진다. 2014년에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양재동과 판교를 거쳐 분당 정자동과 수원까지 이어지는 신분당선도 개통될 예정에 있어, 출퇴근 교통난이 수월해 질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광교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잘 분리돼있어 평형대가 넓은 고급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수지자이2차=지상 20층 10개 동 36~58평의 중대형 아파트로 500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3년 선보인 680가구 규모의 1차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설 예정에 있어 총 1,180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단지 뒤로 광교산 자락이 있어 조망뿐 아니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2014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신성역이 차로 3분 거리에 있고, 양재~영덕간 고속화도로가 2008년 개통예정에 있어 서울 진입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4월 청약예정으로 경기지역 300만 원이상의(36평형은 경기 200만 원) 청약예금 가입자에 한해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입주는 2008년 6월 예정이다.■성복자이1차=지상 15~20층 15개 동 39평~55평형 총 822가구로 이뤄져 있다. 수지자이 2차와 맞닿아 있고, 단지 앞뒤로 소하천과 광교산자락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걸어서 10분 거리에 성복초, 성복중, 홍천중 등의 교육시설과 차로 5분 거리에 수지1·2지구, 신봉지구가 있어 이에 따른 이마트, 삼성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4월 청약예정으로 경기 300만 원 이상, 서울 600만 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들에 한해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는 2008년 8월 예정이다.■성복자이2차=지상 11~20층 13개 동 33평~60평형 총 747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주변으로 기존의 벽산첼시빌(951가구)을 포함해, 성복자이1차(822가구), 수지자이2차(500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주거 쾌적성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 효성초가 있고, 걸어서 10분 이내에 성복초, 성복중, 홍천중 등의 교육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분당선 오리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2014년 개통될 신분당선 상현역과 신성역이 차로 3분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매금지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소유권이전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33평형은 청약부금가입자, 그 외의 평형은 300만 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에 한해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오는 4월 예정이다. ■성복자이4차=지상 16~20층 13개 동 33평~50평형 897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는 인근 아파트들에 비해 다소 완만한 경사지인 반면 주변이 광교산자락으로 둘러 쌓여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단지 서쪽으로 양재~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에 있어 타 단지들에 비해 고속도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33평형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청약부금가입자들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4월 예정이고, 2008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성복나무엔1,2차=33평~94평평 1,314가구로 이번 분양물량 가운데 가장 평형이 크다. 단지 주변이 LG빌리지 1, 2단지, 강남아파트 등으로 둘려 쌓여 있어, 주거 쾌적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지가 지구 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신분당선 상현역, 영동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상현지구와 맞닿아 있어 이에 따른 교육 및 편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청약예·부금자가 청약할 수 있으며,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소유권이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은 오는 4월 1차와 2차가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성복자이3차=33평~60평형 788가구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주변으로 성복자이1,2단지와 경남아너스빌 등이 몰려 있어 대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3평형만 물량이 책정돼 있어 공급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청약접수는 오는 5월로 다른 단지에 비해 늦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원가연동제 적용이 안되 분양가는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이나 소유권이전등기 후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33평형은 200만 원 이상, 60평형은 300만 원 이상 청약예부금 가입자들에 한해 청약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