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프랑스 청소년들 한국문화 체험

이씨레물리노시 청소년 15명 2박3일 구로구서 홈스테이
2008년부터 양국 해외교류사업, 상호방문 프로그램 실시

2015-07-1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프랑스 청소년대표단이 구로구를 방문했다.구로구는 청소년 해외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 청소년 대표단이 14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청소년 해외교류 사업은 구로구가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자매도시 간 우호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구로구와 이씨레물리노시는 지난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2008년부터 양국 청소년들의 상호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구로구는 프랑스 청소년들이 한국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중 가장 중점을 둔 프로그램은 홈스테이.구로구는 이를 위해 관내 홈스테이 가정을 지난 4월 모집했으며, 총 14가구를 선정했다.프랑스 청소년 15명은 17 ~ 19일 2박 3일간 한국 가정에서 생활한다. 한국 가족들과 함께 숙식을 해결하고 여가시간을 보내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이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등 서울 명소를 탐방하고, 장구·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 시간도 가진다. 또래 한국 친구들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도 방문해 친교의 시간을 나눈다.구로구 관계자는 “프랑스 청소년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떠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에 대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