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서 ‘철이 철철’ 철강 작품 기획전 개최

2016-07-17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포스코가 포항에서 다음달 13일 까지 철을 주제로 고려시대부터 현대미술까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 ‘철이 철철-사천왕상에서 로봇 태권브이까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전시명 중 ‘철이 철철’은 포스코가 소장하고 있는 백남준의 작품 ‘철이 철철-TV깔대기, TV나무’에서 따 왔다.포스코에 철이 철철 넘쳐나 발전하라는 작가 메시지가 담긴 것.이 전시는 △도입부 ‘세상을 지키는 철’ △1부 ‘철, 역사가 되다’ △2부 ‘철, 예술이 되다’ △3부 ‘철, 생활이 되다’ 4개 부분으로 나눠 고려시대 유물 17점과 현대작가 17명 작품 60여점을 전시했다.사천왕상과 철조여래좌상에서 로봇 태권브이까지 철 또는 금속을 사용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포스코 근간인 철을 주재료로 사용한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