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카카오 전자고지결제업 허가

2015-07-17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카카오톡으로 전기요금 등 고지서를 받는 시대가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카카오의 전자고지결제업 등록 신청을 16일 허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약관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문제가 없다고 판단, 최종 승인했다"고 말했다.전자고지결제업은 전기요금이나 아파트 관리비 등 납부고지서를 전달하고 납부 결과를 통보해주는 서비스다.지난 4월 BC카드가 전자고지결제업 허가를 받은 적이 있지만 IT업체는 처음이다.카카오페이 사업자인 다음카카오가 전자고지결제업을 영위할 경우 카카오톡으로 대금 고지서를 확인하고 카카오페이로 요금을 납부하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