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중진공과 中企 해외진출 판로 확대

2016-07-1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오쇼핑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CJ오쇼핑 본사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세계화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중진공은 전국 31개 지역본부와 지부를 통해 각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기존에 축적된 자료를 활용해 CJ 글로벌소싱센터(IMC)에 입점할 제품을 추천할 계획이다.CJ오쇼핑은 중진공과 함께 우수한 중기상품을 발굴하여 글로벌 상품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중국, 인도, 태국, 터키, 멕시코 등 8개국에 진출해 있는 CJ오쇼핑의 글로벌 유통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CJ오쇼핑과 중진공은 상호 추천하는 중소기업을 양사가 운영 중인 수출상담회와 시장개척단 등의 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 ‘한국 상품전’을 개최하여 한국 중소기업의 상품을 집중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김일천 CJ오쇼핑 대표는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신뢰를 구축한다는 점에 있어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동반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CJ오쇼핑은 지난 6월 30일 멕시코 최초의 TV홈쇼핑인 ‘CJ그랜드쇼핑’을 개국하는 등 총 8개국 10개 지역에서 활발하게 해외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