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통합결제 서비스 'SSG페이' 출시

정용진 부회장 자신의 SNS 통해 소개

2015-07-2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세계그룹은 23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계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 결제 시스템인 ‘SSG 페이’를 출시한다.백화점이 자사 포함 계열사 고객들을 상대로 이를 도입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SSG 페이는 결제의 전 과정을 매우 심플하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SSG 페이는 ‘SSG 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전자화폐인 ‘SSG 머니’를 충전해 사용하거나 이 시스템에 미리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를 사용해 결제하는 시스템이다.SSG 머니와 신용카드를 혼합해 결제할 수도 있고, 포인트 자동 적립과 전자영수증 및 현금영수증 자동 발급, 주차요금 자동 정산 등의 기능도 도입했다.SSG 페이는 백화점, 이마트, 위드미, 스타벅스, 프리미엄 아웃렛, SSG닷컴 등 신세계그룹 대부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정 부회장은 “계산대에 줄을 선 후 쿠폰을 찾고 신용카드, 현금, 상품권 중 어떤 것으로 결제할지 정하고 포인트 적립은 물론 영수증, 주차 정산까지 챙겨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결제 경험이 다소 불편했음을 지적했다.이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은 현재의 불편함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다"며 "이런 고민은 상당부분 IT와의 융합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모바일 간편결제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면서 후발주자인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연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