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평화통일 염원 콘서트 24일 개최

마포구교회연합회 주관 ‘향후 남북 민간교류협력 기틀 마련’

2016-07-21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마포구교회연합회(회장 우영수 목사) 주관으로 24일 오후3시 구청 대강당에서 제1회 마포구민 한마음 '평화통일' 염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광복 70주년․분단 70년을 맞아 분단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공연으로, 구민들과 통일의 공감대를 함께 나누고자 마포구교회연합회가 주관한 행사이다. 구는 이번 평화통일염원 콘서트를 적극 지원해 향후 남북 민간교류협력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그간 마포구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 서울시 최초 남북교류협력위원회 발족 등 자치구 단위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기반조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번 콘서트에도 남북교류협력 기금이 쓰이게 되며, 행사에는 관내 기독교계, 일성여중고, 종교시설, 객석나눔 대상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마포교회 통일기도운동 선포식’으로 열리는 1부에서는 서교동교회 우영수 목사의 사회로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의 통일 특강과 성광장로교회 한규철 목사의 통일기도문 낭독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본격적으로 ‘통일염원 콘서트’로 진행되는 2부에서는 방송인 박해상씨와 아나운서 이소연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서강대 김영수 교수와 사단법인 새조위의 신미녀 상임대표가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인 ‘만날 수만 있다면’과 ‘임진강’을 부른다. 또한, 2부 공연 사이에 일성여중고 합창단의 노래와 통일의 열망을 담은 관중석의 깜짝 인터뷰가 준비되어 있다.마지막으로 모든 공연자들이 무대로 나와 함께 ‘철마의 꿈’을 합창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남북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면 통일시대의 관문인 마포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평화통일 콘서트 개최 등 남북민간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