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영종지구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

2016-07-21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영종지구의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다음달 말까지 실시한다.2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내달말까지 폐수·폐기물 등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수도, 하천 등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 하절기 특별감시 및 단속을 벌인다.경제청은 이번 지도점검에서 오염물질 무단배출, 불법 배출구 설치 등을 집중 점검하고 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도 살필 계획이다.또 배출업소 현황과 등록사항의 일치여부, 각종 대장 및 운영 일지 작성도 확인할 예정이다.아울러 야간 또는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오염신고 상담창구(128,120)도 함께 운영한다.경제청은 점검결과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엄격히 관리하고 일부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통해 자율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다.김영섭 경제청 영종관리과장은“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제청은 이번 특별 단속에 앞서 각 사업장에 안내공문을 발송하고 사전 환경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