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청소년의 꿈지기 ‘CJ도너스캠프’ 10돌 맞아
99년 국내 대기업 최초 사회공헌 전담부서 신설
2016-07-2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그룹은 자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가 21일 출범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CJ에 따르면 청소년 교육후원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10년 간 ‘꿈키움 창의학교’ 등 아동·청소년의 교육 및 복지환경 개선사업을 펼쳐온 온라인 기부 플랫폼이다. 이재현 회장의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된다”는 나눔 철학으로 시작됐다.2005년 CJ그룹 임직원 2901명을 첫 회원으로 시작한 CJ도너스캠프는 10년이 지난 현재 일반인 회원 포함 31만 명으로 106배로 커졌으며 CJ도너스캠프와 함께 하는 공부방은 전국 4300곳에 달한다. 누적 기부금은 215억원으로 지금까지 13만 여명의 아동·청소년을 후원해왔다특히 1999년에는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만들어 소외 아동·청소년들을 지역 공부방을 통해 후원하기 시작했다. 이어 2005년 이재현회장이 보다 체계적인 교육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사재 50억 원을 출현하고 CJ나눔재단을 설립, CJ도너스캠프를 출범했다.CJ도너스캠프는 부자가 공부방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해 후원하면 CJ그룹이 같은 금액을 더해 기부금을 2배로 키우는 매칭펀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모든 기부 과정은 사이트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CJ그룹은 ‘꿈키움’ 사회공헌 활동을 글로벌로 확대해 저소득층 아동의 교육을 위한 중국 농민공학교 지원사업과 청소년 영화 창작교실인 ‘토토의 작업실’, ‘한류체험 꿈키움 캠프’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민희경 CJ그룹 CSV경영실장은 “10주년을 맞은 CJ도너스캠프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뜻에 따라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꿈을 키우는 ‘꿈지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