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공개시장조작 대상 금융사 58곳 선정
2016-07-23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한국은행은 2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공개시장조작 대상 금융회사로 58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 대상 기관으로는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등 은행 18곳과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비은행 금융회사 6곳을 포함해 24곳이 선정됐다.통안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 단순매매 대상 기관은 은행 11곳과 비은행 11곳 등 22개사다.증권 대차거래는 신한은행 등 7개 은행과 삼성생명을 비롯한 5개 비은행 금융회사 등 12개사가 선정됐다.이들 기업은 다음 달 1일부터 1년간 한국은행과 관련 거래를 하게 된다.공개시장조작은 한은이 금융기관을 상대로 국채 등 증권을 사고팔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량이나 금리를 조절하는 정책수단이다.한은이 증권을 금융회사에서 사들이면 한은에 있던 돈이 시중에 풀려 유동성이 늘어난다.반대로 한은이 보유한 각종 증권을 팔면 그만큼의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