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경찰서, 마을별「맞춤형 범죄예보제」전면 시행
2016-07-24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춘천경찰서(서장 박문호)는, 시민이 안전한 치안 일류도시 춘천을 만들기 위해, 과거 발생된 범죄에 대한 시간대․장소별 분석을 통하여 관내 발생범죄를 미리 예측하고, 순찰노선 정비 등 선제적 경력운용 및 각종 범죄에 대한 예방법 등 대처요령을 미리 홍보하는「맞춤형 범죄예보제」를 전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맞춤형 범죄예보제는 최근 3년간(동기간) 범죄 발생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을별 빈발 범죄의 시간과 장소를 분석하여, 해당 시간․장소에 순찰차량을 집중 투입하거나, 주민 접촉 증대를 위해 도보를 통한 문안순찰을 전개하는 등 순찰노선을 재정비하고, 우리 마을의 우려범죄에 대한 대처요령을 기재한 홍보전단지를 작성, 공동주택 현관․엘리베이터나 편의점․금융기관 등 다중 이용시설에 게첨하는 한편 노후시설 등 취약개소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하여 주민 스스로의 방범의식을 고취시킴으로써 억제가 가능한 범죄를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데 있다.경찰관계자는 우선 하절기 휴가철 빈집털이 절도와 노출이 심한 계절에 따른 추행․강간 등 성범죄 및 여성 단독 근무가 많은 편의점 강도 예방을 시작으로, 결과를 분석․보완하여 명절, 연말연시 등 주요 이슈시즌에 대한 범죄예보제를 확대 시행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