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수계 댐 수위조절 “의암댐 수문열고 초당 8만톤” 방류

2016-07-26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의암댐이 26일09시 현재 2개의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을 하고있다.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리자 북한강 수계댐 화천,춘천,의암댐이  26일 0시를 기해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나섰다.기상청은 27일까지 영서 중북부에 10∼40mm, 영서 남부에 5∼1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지난 24일 집중호우로 2년 만에 수문을 개방했던 춘천댐과 의암댐은 한때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방류를 중단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수문을 연 것이다.
한강수력본부는 강우상황에 따라 방류랑을 조절할 계획이다.그동안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에는 이번 장맛비가 해갈에 큰 도움이 됐다.특히 발전 중단 위기까지 내몰렸던 소양강댐은 현재 수위가 155m로 오늘 하루만 1m이상 올라 한 고비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