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외국인근로자 초청 ‘한국역사 탐방’ 행사 실시
2015-07-27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외국인근로자 45명을 초청해 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한여름에 떠나는 두근두근 서울 알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용허가제 MOU가 체결된 네팔, 미얀마,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을 위해 경복궁 탐방을 시작으로 N서울타워,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서울 주요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를 직접 탐방함으로써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생활 정착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2004년 8월부터 시행된 고용허가제는 심각한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제조업이나 3D업종의 사업체들에 대해 해외 노동력을 공급하려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다.특히, 서울 주요 지역 탐방 전, 동남아시아 모국어 통역자와 함께 한국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한 사전 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실시된 ‘생생 모국어 지원 한국역사 탐방’에 이어 마련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문화 소통 프로그램이다.서울 알기 행사에 참석한 카하루딘(25 인도네시아)씨는 “외국인근로자 대부분은 한국의 문화유적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는데, 한국에서 근무하는 기간 동안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KB국민은행에서 고국 친구들을 초청해주어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가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문화 행사와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외국인고객의 국내 체류특성을 반영한 전용상품(KB Welcome 통장), 모국어 상담이 가능한 외국어 고객상담전화(☎1599-4477) 등 외국인을 위한 전용 Welcome Service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