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한국서 첫 투표체험 “실제처럼 설레요”

외국인 14명 연난글로벌 빌리지센터서 모의 투표 체험

2016-07-28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최근 서울 거주 외국인 대상으로 연남글로벌 빌리지센터에서 민주주의와 선거제도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연남글로벌 빌리지센터는 지난 2008년 설립 이래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생활상담 및 법률, 의료상담 등을 돕고 있다. 또 한국어 및 전통요리 강좌, 문화교류행사, 자원봉사 등을 통해 한국생활에 적응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체험 행사는 다문화가족이나 외국인들에게 민주주의의 의미와 선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한국사회의 새로운 시민으로서 선거참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처음 마련한 자리다.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14명의 외국인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민주주의와 선거제도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센터 내 실제 설치된 모의 투표소에서 선거체험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