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대입 수시 준비생들의 커다란 난관인 자기 소개서 작성! 그 비법을 구로구가 알려드립니다.”구로구가 31일 ‘2016 대입 수시 대비 자기소개서 작성 특강’을 진행한다.구로구는 수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대입 추세에 발맞춰 관내 수험생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을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가마산로25길 21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관내 고교 3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특강에서는 김용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가 나서 ‘학생부 종합 전형 지원을 위한 톡톡 튀는 자기소개서 작성’을 주제로 자신의 강점 살리기, 읽기 편한 문장 작성 등에 대해 강의를 펼친다.참여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30일까지 구로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study.guro.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구로구는 다음달 8, 9일 이틀간 구로구민회관 2층 구로학습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자기소개서 작성 일대일 첨삭 지도’도 진행한다.관내 고교 3학년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동국대와 한양대에서 입학사정관을 맡았던 김지영 강사 등 입학사정관 전문교육을 받은 5명의 강사가 참여해 학생별 맞춤형 첨삭 지도를 펼친다.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guro.go.kr)를 통해 희망 시간을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구로구는 이번 자기소개서 특강 외에도 구청 중심의 공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학진학상담실, 학습진단실, 그룹스터디룸, 동아리멘토방 등의 교육 공간을 갖춘 구로학습지원센터를 오픈했다. 센터에서는 메가스터디 스타 강사들의 수시특강, 송재열 공부혁명대의 자기주도 학습법 교육, 대학생멘토단의 공부법 지도 등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구로구 관계자는 “자기소개서 교육은 정시보다 수시 대입 비중이 높은 구로구의 현실을 고려해 맞춤형 수험생 지원 방안으로 마련했다”며 지역 특성상 학원 등의 사교육 시스템이 많지 않은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구청이 앞장서 공교육 인프라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