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자기주도학습 여름방학 캠프’운영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29~30일 금호여중·장충중 2개교
2016-07-28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중구가 서울교육대학교 브레인업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한다.올해 처음 숙박형 캠프로 진행되는 이 캠프는 중학생들에게 올바른 학습방법을 제시하고 자아존중감과 학습동기를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계기와 목표의식을 갖게 해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이번 캠프는 금호여중 1~2학년 60명, 장충중 18명 등 관내 중학생 총 78명이 참가한다. 1인당 교육비는 15만원이며 구에서 12만원을 지원한다.1박2일동안 기숙사에서 합숙하면서 서울교대 교수, 현직 초등학교 자기주도학습 전문교사들이 직접 동기·행동·인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공부하는 이유를 생각해 나의 감정을 표현해 보고, 꿈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체계적으로 목록화하는 시간을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한다.기억력을 높이는 다양한 전략과 국어·수학·영어 과목영역별 공부방법을 소개해 학생들의 인지력을 향상시키고, 시간관리법·주간학습계획 세우기·협동게임을 통한 리더의 자질 함양하기 등으로 바른 학습방법과 행동을 제시한다.또한 서울교대를 탐방해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와 멘토링 서비스를 경험하고, 선생님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과 공부법 등을 공유해 진로탐색의 기본적 토대가 수립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동기와 목표, 진로 계획을 일관성있게 준비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또한 감정관리 방법과 대화법 등을 배워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감정을 관리하고 학교와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최창식 구청장은“캠프를 통해 중학생들이 본인의 공부 스타일을 점검해보고 본인에 맞는 꿈과 직업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내 많은 청소년들에게 자기주도학습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