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아름다운 동행] 현대그룹, “협력사도 한 가족” 상생경영 활발

2015-07-29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평소 “협력사도 한 가족”임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이 동반성장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해왔다.

이에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등 현대그룹 각 계열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상선은 우수협력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시황브리핑, 전년도 실적보고 등을 통해 협력사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각종 노하우를 전수해 경영효율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밥퍼’ 급식 봉사에 전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3년 5월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이래 금융 및 기술지원, 결제 조건 개선,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우수 제안을 선정해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사의 복지를 위해 상조용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상생협력대출금 50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무이자 직접 금융 10억여원, 동반성장투자재원 5억여원을 출연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협력업체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현지 비용 납부를 유예하고, 통일부를 통한 남북협력기금 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 최근 추진하는 신규 관광사업에도 금강산관광 관계사들을 우선적으로 참여시키고 있는 것.

현대유엔아이도 2010년부터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행사를 하며 보증보험 면제와 신규 사업기회 우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상생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동반 성장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