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강북 시설관리공단 최고 가등급, 양천 최하위

행정자치부, 2014년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발표

2015-07-2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결과를 28일 확정, 발표했다.이날 행자부가 발표한 서울 24개 시설관리공단 평가 등급을 살펴보면 종로, 강북이 ‘가급’인 최고 등급을 받았고 서대문, 광진, 동대문, 영등포, 금천, 관악, 강동, 마포가 ‘나급’을 받았다.중간 순위인 ‘다급’에는 중랑, 성동, 동작, 송파, 도봉, 구로, 중구, 강남, 용산이다. 그리고 하위 등급인 ‘라급’은 강서, 노원, 성북, 은평이며 최하위 등급인 ‘마급’에는 양천이 받았다.행자부는 하위평가를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전문컨설팅단을 구성해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명령을 시달할 계획이다.한편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종구)은 29일 “지난해 공단 현실을 감안할 때 당연한 결과라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밝혔다.하석태 양천구시설관리 본부장은 “이번 결과는 작년 3월 양천구청장 출마를 위해 前 이사장이 사임하고 같은 해 10월 現 이사장이 취임하기 까지 약 7개월 동안 이사장 공석으로 인한 리더십의 부재와 더불어 조직 불안정, 안전사고 발생건수 증가, 고객만족도 점수 저조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공단이 단기간 내에 경영정상화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