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23.8% 증가

2016-07-29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우리은행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5년도 2분기에 당기순이익 2261억원, 상반기 누적으로는 51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기준 23.87% (996억원) 증가했다. 2분기 손익의 경우 명예퇴직 비용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7억 감소했다.우리은행 측은 이번 상반기 실적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영향 등으로 2분기 NIM이 1.42%로 전분기 대비 3bps 하락했지만, 균형적인 대출성장을 통한 견고한 이자이익 및 방카슈랑스, 펀드 등 비이자부문의 증가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이 특수하게 보유하고 있는 조선 4사의 NPL을 제외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5%로, 2014년말 대비 0.27%p 하락하였으며, 연체비율도 0.75%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원화대출금은 우량대출자산 중심의 성장을 통해 전분기 대비 1.6%, 전년말 대비로는 4.7% 증가했다.한편, 계열사별 2015년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757억원, 우리 종합금융 69억원 등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