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아름다운 동행]삼성전자, 협력사·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이룬다
2016-07-29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삼성전자가 협력사, 중소기업와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최근 사상 최대 규모로 103개 반도체 협력사(1만451명)에 142억원 규모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상생·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반도체 사업장에 상근하는 제조, 건설, 환경안전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 인센티브’, ‘생산성 격려금’ 등을 지급해왔다.인센티브 지급 대상 업체 수와 지급 금액은 △지난 2010년 46개 업체(4865명), 50억6000만원 △2011년 46개 업체(5861명), 61억원 △2012년 47개 업체(6831명), 68억3000만원 △2013년 87개 업체(8873명), 180억3000만원 △지난해 100개 업체(1만174명), 209억원 등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됐다.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최근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초 1회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나눠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또 협력사의 납품 대금 현금결제 비율을 100%로 유지하고, 대금지급 주기를 월 4회로 확대해 운영한다. 더불어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도 조성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1·2차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소통 프로그램 ‘상생협력 소통의 장’을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개최하고 있으며, 협력사 접점 부서 임원들이 1·2차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동반성장데이’도 열고 있다.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협력사 중 강소기업 후보사를 선정해, 각 사업 분야에서 세계 5위, 국내 2위 이내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금·기술·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14개사, 지난해 10개사 등 모두 24개사의 강소기업을 선발했으며, 올해까지 모두 50개사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