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아름다운 동행] KT, 첨단 ICT로 다문화가정 지원
2016-07-29 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KT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다문화 가정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KT와 KT노동조합은 지난 2011년 기업 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UCC)를 설립해, 1인당 연간 8시간 봉사활동, 직원 1인당 1000원 기금 모금, 글로벌 봉사활동 등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UCC는 올해 11개 기업 노사가 참여해 베트남 다문화 가족을 위한 화상상봉 행사를 열었다. KT를 중심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4년째 지속해왔다.KT는 최근 한국으로 이주해 온 200여명의 베트남 여성과 1200여명의 베트남 현지 가족들에게 한국과 베트남 간 화상 상봉의 기회를 제공했다.올해에도 여성가족부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41가족이 전국 KT 지역본부 내 13개소 화상회의 시스템과 베트남 하노이에 개설된 화상상봉장을 통해 가족 상봉의 시간을 갖게 됐다.KT는 이 행사를 위해 베트남 곳곳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을 하노이로 초청하고, 1박 2일 하노이 시내 관광 프로그램과 함께 KT 정보기술(IT)서포터즈의 ‘IT 나눔행사’,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마련했다.또 지난해에 이어 화상상봉 대상자 중 한 가족을 선정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가족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깜짝상봉’ 이벤트도 진행했다.UCC 회원사인 분당서울대병원도 의료진을 직접 파견해 베트남 현지 가족들의 무상 진료와 의약품을, SH공사는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농어촌공사는 베트남 현지 빈곤 가정을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장애인고용공단, LH공사, 한국수력원자원,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남동발전에서는 화상 상봉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물품을 지원했다.한편, KT는 지난 5월 국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전을 열어 상품권과 국제전화 무료통화권을 선물하는 ‘국제전화 00345 다문화가족 봄맞이 스마트폰 사진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