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놀고먹는 ‘니트족’ 위험수위

2007-03-01     안미숙 기자
[매일일보=안미숙 기자]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전문 사이트 아르바이트천국(대표 유성용)에서 자체 사이트를 방문한 구직자에게 니트족(NEET族),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에 대한 의견을 질문한 결과, 총 215명의 응답자 중 60%에 해당하는 구직자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표현했다.

전체 응답자의 5명중 1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16.7%의 응답자가 아직 심각하지는 않지만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고, 14.4%의 응답자는 주변에 니트족(NEET族)이 많다고 답해서 국내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 국내에도 그 숫자가 늘고 있다는 응답도 7.0% 를 차지했고, 단지 전체 응답자 215명 중 1명만이 (0.5%) 국내의 현실과는 무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아직 니트족(NEET族)에 대해서 모른다고 대답한 구직자도 5명중 2명에 해당하는 39.5%로 나타나서 알고 있는 구직자의 경우 심각하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모르는 구직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니트족은 일할 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서 부모님께 의지해서 살아가는 젊은층으로 국내 경제 발전에 상당한 저해 요소가 될 수 있다." 고 아르바이트 천국 유성용 대표는 말하면서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의 높은 청년실업율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에서 내놓지 못한다면 국내에도 니트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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