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여 자전거 60대…8월부터 달린다

무인 대여 자전거 전부 새 것으로 교체 "적극 활용 하세요"

2015-07-30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무인 대여용 자전거 60대를 전부 교체하고 8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구에서 운영 중인 무인 대여소는 구청 광장과 당산역 두 군데로, 인터넷으로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두 곳 모두 지하철 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다. 실제로 대여 자전거 이용 현황을 보면 2013년 1만1493건, 2014년 1만2554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주 고장나고 낡아서 자전거 교체가 필요한 실정이었다.이에 구에서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를 새것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새 자전거는 ㈜GS홈쇼핑에서 기증 받았으며, 지난 29일 구청 광장에서 기증식도 열었다.구는 앞으로 주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새 자전거를 기증받아 전부 교체했다.”며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여 자전거를 적극 활용해 건강도 챙기고 환경 살리기에도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