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공공-작은도서관 연계사업 펼쳐

2016-07-30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협업해 효율적인 도서 관리 및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는‘2015년 공공-작은도서관 연계협력사업’을 시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공공-작은도서관 연계협력사업’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작은도서관을 지원할 전담사서를 배치해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공․사립 작은도서관의 운영을 지원하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간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사업의 총괄을 맡은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은 작은도서관 지원을 전담할 사서를 채용하고 올해 말까지 공․사립 작은도서관을 순회하며 도서 분류 및 정리작업, 자원봉사자 교육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구는 현재 24개 공․사립 도서관이 있으나 대부분 자원봉사자에 의존한 운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으로 효율적인 도서 관리 및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이 가능해져 좀 더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동네 사랑방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됐다.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이 사업은 월 9일~ 24일까지 성산동의 와글와글작은도서관, 상암동의 해오름문고와 상암월드컵파크11단지도서관에서 성인 42명이 참여한 캘리그라피 수업을 진행했다. 이어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하늘꿈작은도서관 등 3개 작은도서관에서 도서관 이용 초등학생 대상으로‘연극으로 읽는 동화’수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