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G밸리 과거와 현재 산업 관광 실시
4회 걸쳐 스토리텔링 방식…IT․패션 거리 등 방문
2016-07-30 이민서 기자
[매일일보]금천구가 다음달 4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학생 및 다문화 가족(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금천구 처음 산업관광을 실시한다.산업관광은 과거 구로공단과 현재의 IT·패션단지를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운영된다.구는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노동자생활체험관 자원봉사자 및 활동해설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23일까지 금천관광해설사 전문교육을 실시했다.주요 관광코스는 고용노동부 관악지청, 복지방송국, 한국스마트속기협회, 노동자생활체험관, 국민일보, 금천예술공장, IT·패션거리 등이다. 특히 해당 코스에서 진행하는 수화교육, 기업특강 프로그램, 속기체험은 현재 관광분야에서 주목하고 있는 체험·교육 관광의 모범사례라고 할 수 있다.관광해설사가 코스 전반에 대해 스토리텔링방식으로 안내하고, 각 코스별 기관 담당자가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8월 4일과 9월 15일에 진행되는 1회, 2회 일정에는 초등학생 30명과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30명이 한국산업단지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 복지방송국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9월 17일에 진행하는 3회 일정은 중·고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8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10월 2일 4회 일정에는 글로벌빌리지센터 다문화 외국인 30여 명이 참여한다.금천구는 타 지역에 비해 관광인프라가 열세이기는 하지만 과거 구로공단에서 현재 첨단 IT·패션단지로의 상전벽해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는 면에서 무수한 관광잠재력이 내재돼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