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구민 채용 기업에 월 50만원 지원

36세 이상 중장년층 정규직으로 신규 고용…6개월간

2015-08-03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가 구민 중 만 36세 이상 중장년층을 정규직으로 신규 고용하는 관내 기업에게 1인당 월 50만원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금천구에 본사나 주 사업장을 두고 영업중인 3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보조금은 업체당 2명 이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다수 기업이 경합하는 경우에는 우대사항을 감안해 선정하게 된다.

우대사항은 △금천구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직원을 채용한 경력이 있는 기업 △금천구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경력 △정부 및 서울시가 선정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그 밖에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기업 등이다. 단 고용보험 미가입 기업이나 지방세, 국세 체납 실적이 있는 기업, 피고용자의 직계존속이 경영하는 사업장 등은 제외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31개 기업에 172명의 인건비 총4억34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젊은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장년층의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금천구청 경제일자리과로 방문 및 우편, 전자우편 등의 방법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www.geumcheon.go.kr)을 참고하거나 금천구 경제일자리과(02-2627-2044)로 문의하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