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도서관서 나라사랑 키워요”

7개 도서관, 광복 70주년 되새기는 독서프로그램 풍성

2016-08-03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1일부터 15일간에 걸쳐 관내 7개 구립․작은도서관에서 광복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광복절의 의미를 아이들과 공유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계획된 것이다.참여 도서관은 구립 서강도서관, 하늘도서관 그리고 아름드리, 성메, 고맙습니다 성산글마루, 늘푸른소나무, 용강동 작은 도서관이다.작은도서관에서는 1일부터 클레이로 태극기 배지 만들기, 태극무늬 부채 만들기, 북아트로 꾸며보는 우리 역사 등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재미있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도서관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립도서관 홈페이지(//mplib.map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한 구립 하늘도서관과 성메 작은도서관은 3일부터 16일까지 광복 전후의 역사·문화·인물 등을 주제로 도서를 선정해 전시하는 코너도 마련된다.특히 구립서강도서관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아이들의 손도장이 찍힌 70개의 그림조각으로 만든 대형 태극기를 전시한다. 이 대형 태극기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자신이 느끼는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제작될 예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태극기는 광복 70주년 및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료와 함께 10일부터 일주일 간 어린이자료실에 전시된다.서강도서관의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3일부터 14일까지 언제든지 방문하면 참여가 가능하고, 작은도서관의 경우 참여 인원이 한정돼 있어 방문 또는 유선으로 선착순 접수 후 참여 할 수 있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광복의 역사적 가치를 아이들에게 알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번 특별 프로그램들이 70번째 맞이하는 광복절을 더욱 뜻깊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