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개최도시 평창, 하계 전지훈련지로 인기
2015-08-03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2018 동계올림픽의 개최도시 평창이 각 종 스포츠팀 사이에서 하계 전지훈련지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3일 평창군에 따르면 현재 서울중구청, 대구체대 등 4개팀 50여명의 레슬링 선수들이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지난 8월 1일부터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팀 등 약20개팀 300여명의 레슬링 전지훈련팀이 평창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평창읍 종부리에 위치한 평창국민체육센터는 레슬링 전용 훈련장뿐만 아니라 트레이닝장, 샤워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레슬링팀에게는 전지훈련 최적의 시설이다.
또한 7~8월 평균 기온이 약19도인 대관령면 지역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35개팀 240여명의 육상·스키팀 선수들이 대관령 고원전지훈련장, 대관령트레이닝센터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평창군은 지난 3월에 출범한 평창FC 효과로 지난달에만 7개팀의 축구선수들이 평창종합운동장, 진부체육공원에서 훈련을 실시하였고 계속해서 각 종 스포츠팀의 전지훈련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다소 침체된 지역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