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광복70주년 70명 구민이 70㎞ 달린다
1일부터 태극기 사랑하기 행사…15일 임진각 자전거 라이딩
2016-08-03 이명훈 기자
[매일일보]강동구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1일부터 ‘광복에서 통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태극기 사랑하기 행사 및 임진각까지 자전거 라이딩(Riding)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올해로 광복70주년이 되는 광복절을 기념해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광복 70주년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청사 전면에 대형태극기 현수막을 게시하고, 구청 앞 성내로에 태극기 물결거리 등을 조성해 구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분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광복절인 15일 오전 10시에는 구민대표 70명이 구청 광장에서부터 임진각까지 70km 거리를 완주하는 자전거 라이딩 행사를 개최한다.라이딩 행사는 고덕동에 위치한 강동바이크스쿨 자전거교육 과정을 수료한 구민들로 구성된 행복나눔자전거 동호회에서 주최하고 강동구가 후원한다라이딩 코스는 구청 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 통일로를 거처 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장소인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도착지까지다.행사에 앞서 사전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선발된 일반주민 및 강동바이크스쿨 수료생 등 장거리 자전거 주행 경험이 있는 구민대표 70명이 직접 자전거 라이딩에 나선다. 주최측인 행복나눔자전거 동호회에서는 광복절 행사를 기념하여 그동안 벼룩 시장을 통해 판매한 재생자전거 판매대금을 강동구 장학기금으로 전달해 나눔을 실천한다.구 관계자는 “광복 70주년 맞는 뜻깊은 해에 70명의 구민이 함께 달리는 70km 자전거 여정이 순국선열의 애국정신과 광복절의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행사 개최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