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재임기간 공약 추진율 41.9%진척
“7대 약속 95개 세부과제 중 2개 완료, 82개 정상추진, 11개 일부추진”
2016-08-04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3일, 2015년 상반기 교육감 공약 추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재임기간 공약 추진율이 41.9%라고 밝혔다.
교육감 공약 평가는 △업무 담당자의 자체평가 △실․과 내부평가 △교육감 공약 주민 참여 평가단의 외부평가 △강원교육발전자문위워회의 최종 자문을 거쳐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주민 참여 평가단은 정성평가를 통해 혁신교육지구의 안정적 정착과 보편화를 위한 학교와 지자체간의 연대를 강조하고 “혁신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 지원도 중요하다”며 “혁신학교의 성과가 강원교육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또한, 진로진학지도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대학 입시 정보 제공을 위해 대입지원관 확대 배치와 강원도 실정을 반영한 특성화고 학과 개편이 필요다”고 강조하고 “환경교육과 관련해서는 생태교육은 시설투자에 집중하기보다 자연 체감형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아울러, 강원 에듀버스 확대 운영, 방송통신 중학교 활성화 방안, 교과 연계형 체험학습장 조성 예산 확보, 고등학교 도서관실무사 배치 시기, 학교통학차량 안전강화 추가 조치, 학교자치조례제정 추진 등 교육감 공약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 실적을 정성평가했다.7대 약속 95개 세부과제를 분석한 결과 2개 과제가 완료되었고, 82개 과제가 정상추진 되고 있으며, 일부추진 과제는 11개로 나타났다.완료된 과제로는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 고등학교인 현천고등학교 개교 △춘천, 원주, 강릉 3곳 방송통신중학교 개교로 지난 3월에 모두 문을 열고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일부추진 과제로는 △강원교육연구소 설립 △교과연계형 체험학습장 만들기△평화교육센터 운영 △고등학교 도서관실무사 배치 △수리․과학체험관 운영 △동계․해양레포츠 고등학교 설립 △학교보안관 배치 △학교자치조례제정 △ 학교기본운영비 증액 △학교 내 용역(위탁)노동자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등 11개 과제로 분석됐다.일부추진 과제는 시행 시기를 조정하고 교육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사업 내용을 변경하거나 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하여 8월말까지 공약 추진 계획 변경안을 확정할 예정이다.홍은광 정책기획담당 서기관은 “민선2기의 핵심 공약은 교육구성원 모두가 체감하는 강원도형 교실복지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교육재정 등 해결해야 될 난제가 많지만 열매를 맺는 과정인 만큼 강원교육이 교육선진국을 이룰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밝혔다.